[동대문 두타] 크리스마스 분위기

 

회사 실장님과 과장님이 내가 우울해보였는지 우리동네까지 찾아와주셨다.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서 동묘 쌈촌에서 따끈따끈한 샤브샤브로 허기를 달래는 걸로...

채선당을 많이가서 쌈촌은 처음와봤는데 뭔가 다양하네~

 

 

채선당처럼 채소를 따로 주는 건 아니고 직원분이 한번 처음에 먼저 넣어주시고 중간에 한번더 리필해서 먹을 수 있어 독특했다.

월날쌈이랑 같이 먹는 세트였는데...

항상 월남쌈 먹다보면 라이스페이퍼 적시는 물이 금방 식어서 불편했는데

여기는 바로 가스렌지 쪽에 관이 연결되서 뭔가 물을 계속 데워주고 있는 것 같았다..^^

 

 

 고기와 채소는 여자 셋이 먹기에 충분했고!!~

 

 

샤브샤브 먹을 때 채소 엄청 많이 먹는 편인데 나한테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하지만 육수는 맛있어서 리필을 엄청나게 많이 해주셨다.

 

 

어디있느지도 몰랐는데 테이블 밑에 쌀국수 재료가 숨겨져 있었네...

너무 배가 불러서 차마 쌀국수는 먹지 못했지만 칼국수보다는 샤브샤브와 훨씬 잘 어울릴 것 같다.

배도 부르고 천천히 걸어서 동대문 구경하기로!! Go~ Go~!! :)

 

동대문 DDP는 밤에 와야 멋지구나~~^^

 

 

으왕~~ 이건 뭐지...^^

엄청 귀여운 캐릭터들이 두타앞에 많아서 중국 관광객들이 줄서서 사진찍길래 나도 한장 찍었다..:)

 

 

까꿍!~~ 연인놀이~^^

사방이 온통 크리스마스 느낌 너무 뻔한 그런 크리스마스 장식이 아니라 볼거리도 있고 재미있는 것 같다.

 

 

여기는... 부럽구나...ㅎㅎㅎ

 

 

뽀뽀하는 커플 앞에서 사진 한장...^^

실장님, 과장님 덕분에 저녁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정말 재미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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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2) 2015.11.24

[성북동 한식] 안동할매 청국장

 

오랜만에 간 성북동!!~^^

친구들과 만나도 요즘은 피자, 파스타보다는 한식을 더 많이  먹게된다.

밥을 먹어야 뭔가 든든하 느낌이랄까~^^ 

한성대입구역에서 내리자마자 너무 추워서 성북동을 돌아다닐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냥 역에서 제일 가까운 안동할매 청국장에 들어갔다.

하얀 머리에 개량한복을 입은 할머니가 어서오라며 자리 안내도 해주시고...

들어서자마자 풍겨오는 구수한 청국장 향~~♥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면 그냥 항상 청국장만 먹는다.

친구는 순두부~^^

밑반찬을 미리 주시는데 안동할매 청국장 두부를 좋아해서 항상 두부부터 폭풍흡입한다.

다른 날보다 이날은 겉저리가 조금 짜서 그거 빼고는 다 많이 먹고 왔다.

 

 

두부를 직접 만드는건지 사오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동네 시장 두부보다 맛이 괜찮은 것 같아서 거의 혼자 다 먹다시피했다.

무김치, 가지나물도 진짜 맛있었다.

친구는 혼자서 생선부터 남은 반찬을 모두 설거지 하고...ㅋㅋ

 

 

안동할매 청국장은 언제나 맛있다~♬

엄마가 시장에서 사다 해주는 거랑 맛이 확실히 다르긴 한 것 같다.

 

 

 

나가는 입구 쪽에 콩이랑 과자랑 콩가루 같은 것도 직접 판매하신다.

아직 한번도 안사먹어봤지만... 나중에 한번 먹어봐야겠다.

계란도 파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맨날 청국장, 순두부만 주문해서 다른 메뉴는 잘 안되는데 회도 파시네...

제육볶음이랑 두부전골은 담에 일행이 많은 때 한번 먹어보고 싶다^^

오랜만에 안동할매 청국장가서 추운데 든든하게 잘 먹고 왔다. :)

 

 

 

 

 

 

지난에 두타에 갔다 우연히 페이퍼로를 발견!!

조카에게 비행기 모빌을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비행기는 계속 품절이라 하는 수 없이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를 구입했다.

 

 

 

종이접기 말고도 여러가지 크리스마스 소품이랑 장식 같은게 많이 있었다. 귀여움~♥

 

 

이건 어제 다녀온 롯데백화점 본점...

아직 크리스마스가 한달이나 남았는데... 블링블링 예쁘다~^^

 

 

롯데백화점 구경하다 지난주에 구입한 페이퍼로 크리스마스 리스만들기가 생각나 집으로 와서 조립을 해보았다.

 

 

가격이 19,000원이라 처음에 좀 살까말까 망설였는데...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 같다.

인터넷 가격도 똑같다는...

페이퍼로 홈페이지

http://ipapero.com

 

 

 

설명서 앞표지를 읽어보니...

친환경 종이로 제작되었고

세계 3대 공모전에서 수상한 거라고 하니까 뭔가 엄청 좋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페이퍼로 설명서에 만드는 방법이 아주 상세히 나와있어서

만들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는 총 4장의 종이가 들어있었다.

색상이 아이보리+레드 / 그린+레드 2가지 타입이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느낌은 역시 그린+레드다 싶어 그걸로 구입했다. 

 

 

가위질을 굳이 할 필요가 없도록 손으로 뜯으면 파트들이 깔끔하게 떨어진다.

어릴 때 이후로 종이접기가 처음인데 신났음~^^

첫 나뭇잎끼울 때 구멍이 좀 빡빡한가 싶었는데 들어가고 나니 고정이 잘 되었다.

 

 

입체감 있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기 위해

기본 판 3개의 위치는 잘 맞춰서 중간중간 칸막이를 꽂아준다.

 

 

짜잔!~~ 기본 판 완성...^^

 

 

밋밋하던 리본이 몇개의 파트와 연결이 되니 훨씬 더 입체감있게 변신한다.

 

 

리본은 가장 윗쪽에 세팅!!~^^

 

 

이건 뭘까 싶었는데... 리스에 달리는 빨간 열매 같은거였다.

좌우대칭이 잘 맞도록 끼워주는게 포인트!!

 

 

 끼우고 나니 어딘지 더 귀엽게 느껴짐 :)

 

 

중간정도 완성된 되었다~

종이로 방울도 달아주고~^^

 

 

리본아래 종을 2개씩 걸어서 끼워줬다.

설명서 대로 하면 종 패턴이 저렇게 안나오는 것 같아

체크무늬가 잘 보이도록 분리해서 방향을 다 바꿔달았다.

 

 

화룡점정 Merry Christmas 달기!~

천천히 사진찍으면서 조립했더니 한 1시간 걸린 것 같다.^^

시간이 엄청 금방 가버렸네...

 

나중에 조카에게 줄 모빌로 쓸거라서 고리에 실을 연결했다.^^

사진찍어 보내줬더니 조카는 얼른 이모집에 가고 싶다고 성화라는...:)

먼지같은 보람이라도 성취감을 좀 느껴보고 싶어 만들어 본

페이퍼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19,000원의 행복 끝!~♡

다음엔 꼭 비행기 만들기 해야지~~^^

 

 

 

 

 

 

집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있는 창덕궁...

모처럼 화요일에 쉬게되어서 날씨도 좋고~ 창덕궁 후원에 다녀왔어요~^^

창덕궁은 몇번 가봤지만 후원관람은 처음이라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다녀왔답니다.

창덕궁 후원관람 예약은 아래의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하셔야해요.

http://www.cdg.go.kr

전 8월에 다녀와서 햇빛이 강하지 않은 시간 / 사람이 너무 많지 않은 시간대로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왕의 정원 후원으로 함께 가보실까요오!!~~♥

 

 

사진으로 보니 뭔가 위엄함이 느끼지는 인정정의 풍경이네요.^^

 

 

후원 관람시에는 안내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동행하며

창덕궁 후원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혼자서 봤다면 감흥이 없었을 수도 있는데

선생님이 설명을 잘해주셔서 

안내해주시는 곳마다 중요하다 싶은데는 한번이라도 더 눈길이 가게되더라구요.

 

 

단청을 좋아해서 사진에 담아봤어요...^^

파란 하늘과 넘 잘 어울리더라구요~^^

 

 

후원에 위치한 연못 같은 곳인데 연꽃이랑 연잎이 풍성하더라구요.

고요해서 둘러보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연못 구경하고 우와~ 했는데 더 멋진 곳이 또 나타나더라구요.^^

 


 

대학생쯤 된 여학생들이 한복을 곱게 입고 창덕궁 관람을 하더라구요.

사실 이 날 날씨가 조금 더웠는데...

그래도 예뻐보였어요^^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마지막 장소로 향했어요...

1시간 반정도 되는 코스였는데 서울에 이런 아름다운 곳이 숨겨져 있었나 싶을 정도 였어요.

가을에는 후원 한켠에 벼를 심어둔 곳이 있다 하셨는데

10월쯤 관람객들과 함께 수확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올해는 가보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꼭 한번 가서 함께 벼수확 체험도 해보고 싶었어요.^^

오랜만에 산책도 하고 창덕궁 후원에서 좋은 공기도 마시고 기분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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